깊어가는 밤, 동대문구 성북구 광진구의 고독사 쓰레기집 청소 원룸 이야기로 마주한 우리 사회의 그늘에 대해서 내용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2024년 10월 23일 한밤중에 접수된 성북구 광진구 동대문구 원룸의 특수 청소 현장 소식을 전해드려요. 이번에는 쓰레기 집적과 고독사가 함께 발생한 매우 안타까운 현장이었어요. 최근 KBS '더보다' 프로그램에서 고독사 문제의 심각성을 다룬 특수청소 에버그린이 맡아 진행한 작업 과정을 자세히 설명해드릴게요. 고인과 유가족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위치 정보는 성북구, 광진구 등으로 분산해서 언급한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목차
1. 긴급 출동과 현장 상황 파악
2. 특수 청소의 진행 절차와 방법론
3. 사회적 과제와 향후 관리 방안
1. 긴급 출동과 현장 상황 파악
자정을 넘긴 시각, 동대문구의 조용한 주택가에 위치한 원룸 건물에 특수청소팀이 도착했어요. 현장은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상태였어요. 창문을 통해 스며드는 달빛 아래로 보이는 실내는 쓰레기로 가득했고, 부패가 진행된 벽지와 장판에서는 견디기 힘든 악취가 느껴졌어요. 건물주님과 함께 진행한 현장 점검에서 벽면 전체에 퍼진 곰팡이, 부패가 진행된 장판, 심각하게 오염된 화장실 상태를 확인했어요. 특히 안타까운 점은 구더기가 발생할 정도로 고독사 발견이 늦어졌다는 사실이에요. 주변 이웃들의 동요를 최소화하기 위해 작업자들은 일반 작업복 차림으로 준비했고, 모든 장비는 소음 방지 처리를 마친 상태였어요.
2. 특수 청소의 진행 절차와 방법론
작업은 체계적인 3단계 프로세스로 진행되었어요. 우선 일상복이지만 작업용 일상복을 입은 저희의 청소 전문가들이 쓰레기를 분류하고 수거했어요. 이 과정에서 밀폐형 운반 용기를 사용해 악취 확산을 철저히 차단했어요. 다음으로 부패가 진행된 벽지를 제거하고 장판을 들어냈는데, 이때 바닥 깊숙이 스며든 체액 처리를 위해 해외 선진국의 특수 세정제를 활용했어요. 특히 이번 작업에서는 최신 기술을 적극 도입했어요. 공기 정화를 위한 공기청정 시스템, 벽면 곰팡이 제거를 위한 전문 스팀 장비, 화장실 세정을 위한 고압 세척기 등을 복합적으로 활용했어요. 악취 제거에는 오존 발생기를 설치했고, 연속 환기 시스템도 가동했어요. 바닥과 벽면의 오염 제거에는 독일, 일본 등에서 들여온 전문 세정제를 사용했어요. 특히 타일 틈새와 시멘트 바닥의 깊은 오염까지 완벽하게 제거하기 위해 다단계 세정 과정을 거쳤어요. 모든 작업 과정은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되어 작업의 투명성을 확보했어요.
청소 전의 모습입니다.
쓰레기 집 청소 후 고독사 청소 진행.
청소 완료.
3. 사회적 과제와 향후 관리 방안
첫 작업 이후에도 현장의 완벽한 복구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했어요. 벽면의 곰팡이 포자가 완전히 제거될 때까지 특수 항균 처리를 반복하고,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환기 시스템도 점검했어요. 새로 시공된 벽지와 장판에는 향후 오염 방지를 위한 특수 코팅도 진행했어요. 이번 사례는 현대 사회의 심각한 문제점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어요. 바쁜 일상 속에서 이웃의 부재를 몇 달간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 그리고 그 시간 동안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였다는 사실은 우리 사회의 공동체 의식이 얼마나 약해졌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어요. 특수청소 에버그린은 이러한 안타까운 현장을 전문적으로 수습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예방책 마련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요. 지자체, 복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독거 세대 관리 시스템 구축에 참여할 수 있으면 참여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이웃 공동체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제안도 준비하거나 강연을 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저희는 앞으로도 더욱 진화된 청소 기술과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으로 더 나은 주거 환경을 만들어가는데 앞장설 예정이에요.
전국 고독사 증가 추세 속 경남의 의미 있는 성과와 노력의 결과가 보였습니다. 2023년 전국의 고독사 통계 결과가 발표되었어요. 전국적으로는 고독사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경남에서는 특별히 눈에 띄는 감소세가 나타났어요. 구체적인 내용을 말씀드려볼게요. 전국적으로는 2023년에 3,661명의 고독사가 발생했는데, 이는 2022년보다 102명(2.8%) 증가한 수치예요. 반면 경남은 235명으로, 전년도 257명에 비해 22명(8.5%)이나 감소했어요. 이는 최근 5년간 전국 평균 증가율이 5.6%인 것을 고려하면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할 수 있어요.
경남의 고독사 현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남성이 205명(87.2%)으로 여성 30명(12.8%)보다 훨씬 많았어요. 연령대로는 50대가 73명(31%), 60대가 66명(28%)으로, 중장년층에서 특히 많이 발생했어요. 사망 장소는 주택이 106명(45%)으로 가장 많았고, 원룸 오피스텔이 59명(25.1%), 아파트가 46명(19.6%)을 차지했어요. 경남의 이러한 감소세는 우연이 아닌 것으로 보여요. 도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한 다양한 정책들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지난해 8월부터 고독사 예방을 위한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반려로봇 지원, 마음안심버스 운영, 청년 마음건강지원사업 등 100여 개의 사업을 진행했어요. 올해는 더 나아가 한국전력공사와 협력하여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7월부터는 고독사 예방 및 관리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있어요. 이를 통해 5,300여 명의 고독사 위험자를 발굴하고 지원하고 있다고 해요.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노력이에요. 올해 상반기에만 약 5만 건의 위기가구를 발굴하여 공적 지원과 민간 복지서비스를 연계했어요. 앞으로도 경남도는 10월 말 고독사 예방 사업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11월에는 2025년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해요. 이런 노력들이 모여 실제로 고독사 감소라는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요. 하지만 여전히 연간 200명이 넘는 분들이 홀로 생을 마감하고 있다는 점에서 계속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해 보여요. 경남도의 이러한 선도적인 노력이 다른 지역에도 좋은 본보기가 되어, 전국적으로 고독사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